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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4인의 전문가가 전망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산업·기술의 미래를 예측하다

■ 미래시나리오 2012

■ 김광석·김상윤·박정호·이재호 지음, 더퀘스트 펴냄





언택트사회. 통신으로 연결되면서 비대면 상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신조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런가보다~’ 정도의 미래 전망이었다. 그러나 세계를 팬데믹(Pandemic)상황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현실이 되어버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새로운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어떤 모습이 될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경제·금융·IT분야의 전문가 4명이 머리를 맞대고 쓴 ‘미래 시나리오 2020(더퀘스트)’가 그것.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 삼정KPMG 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 김상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기술전략 셀(Cell)장, 박정호 명지대 교수,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장 등이 수 개월 간 모여 세미나 형식으로 각자의 분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IMF(국제통화기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계은행, UN 등 세계 국제기구에서 발행하는 보고서를 다시 분석해 책으로 엮었다. 일반 독자들이 읽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수백쪽의 영문 보고서를 경제, 산업, 기술, 정책 전문가로 활동하는 4명의 저자들이 곱씹어 다시 정리했다. 신뢰성 높은 국제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미래 전망 프로젝트는 그렇게 탄생했다. 저자들은 국책 연구기관처럼 정부나 정치에, 민간 경제연구기관처럼 특정 산업에 편향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객관적으로 현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들여다보는 지침이 될 수 있다.

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 탈피, 글로벌 분업구조 붕괴, AI 기술의 활용 증가, 유가하락과 재생에너지 개발 등 외적변수로 인해 국내외 경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전망하고 있다. 고용과 산업 그리고 사회적 트렌드와 기술발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저자들은 경제·고용에서부터 사회복지와 교육 그리고 공공거버넌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고 있다.



1분 후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변수로 글로벌 경제와 사회에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이 시기에 전 세계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미래의 모습을 파악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당신은 어느 쪽에 설 것인가.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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