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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로나에 ‘집밥’ 문화 확산…음식료주 일제히 신고가

/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내면서 15일 장중 음식료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54분 현재 CJ제일제당(097950)은 전 거래일보다 6.48%(1만9,500원) 오른 32만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는 32만2,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대상(001680)(4.36%), 풀무원(017810)(3.48%), 농심(004370)(2.17%), 삼양식품(003230)(6.01%), 오리온(271560)(2.25%)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모두 이날 오전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 강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식품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고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식품기업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2,7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5조8,3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순이익은 4,519억원으로 1,003.9% 늘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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