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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 스톡]'IP 부자' 액티비전블리자드, 모바일게임 영역 확장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원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원




액티비전블리자드(블리자드)는 콜오브듀티·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지식재산(IP)을 다수 보유한 글로벌 대표 게임사다. 지난 2008년 콘솔게임을 개발하는 액티비전과 PC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는 블리자드의 합병을 통해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탄생했으며 2016년에는 캔디크러시사가로 유명한 킹을 인수하며 모바일게임 부문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블리자드는 현재 글로벌 게임주 중 가장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이다. 모바일로 게임 시장의 무게중심이 옮겨온 후 온라인·콘솔게임 기반 IP가 흥행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블리자드가 보유한 디아블로·워크래프트 등의 IP는 출시한 지 20년 이상 된 게임으로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IP에 가장 중요한 탄탄한 스토리와 넓은 세계관을 보유하고 있어 모바일게임으로 제작될 경우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난해 블리자드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콘솔과 PC가 각각 24.3%, 21.2%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블리자드에 서서히 체질 개선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다가왔다고 판단한다. 특히 블리자드가 보유한 다양한 IP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디아블로4, 현재 넷이즈와 함께 개발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뿐 아니라 오버워치2 등의 신작 출시 일정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블리자드에 대해서는 꾸준히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모바일게임에서 여전히 IP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며 블리자드가 보유하고 있는 IP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신작 출시 시기가 주가 움직임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게임 산업에서의 경쟁우위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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