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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 LH, 청년인턴 올핸 600명으로 늘려

우수자엔 신규채용때 인센티브

27일 서류합격 발표로 절차 시작

내달 8~12일 면접…화상 가능성

평가 따라 서류 가점·면제 혜택

지난해 11월 임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19년 신입사원들이 임용식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코로나 19 여파로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H는 공기업 가운데 취업 선호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공사다. 이에 따라 예비 취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서류 접수는 끝난 상태다. 오는 27일 서류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채용 절차가 예정돼 있다. 그렇다면 LH 청년 인턴은 어떻게 선발될까.

우선 LH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사에 따르면 ‘소통과 창의, 융합과 통찰로 미래를 개척하는 ’LH 패스 파인더(Path Finder)’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규모와 근무기간을 모두 늘렸다. 지난해 550명이었던 채용 인원은 올해 600명으로 늘어났고, 근무기간은 지난해보다 0.5개월 늘어난 5개월이 됐다. 공고일도 구직난 지원을 위해 2개월 앞당겼다.

서류전형의 경우 자기소개서 평가점수에 가산점을 합산한 총점의 고득점자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며, 최종 선발인원의 2배수를 선정한다. 이어 서류합격자 대상으로 인터뷰 형식의 종합인성면접을 진행해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서류 평점 30%, 면접 평점 70%에 각 전형별 가산점을 합산해 평가한다. 면접점수가 60점에 미치지 못하면 과락(불합격) 처리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가유공자를 우선 채용하고, 이어 면접점수, 서류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분류한다. 모집분야별로 선발인원의 30% 내외를 예비합격자로 운영하고 결원이 발생하면 임용한다.



청년인턴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다. 사무, 기술 분야로 구분해 근무지 기준 권역별로 채용한다. 공인중개사 및 토목·건축기사 등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면접은 6월 8~12일 5일간 진행되는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온라인 면접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채용 전 과정은 학력·성별·출신 지역·사진 등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LH 청년인턴 과정 중 우수 역량을 보인 인턴은 ‘탁월 인턴’ 또는 ‘우수 인턴’으로 선정돼 향후 LH 신입직원 채용 때 서류전형 면제나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용형 인턴(5·6급) 신규채용 때, 우수 인턴은 서류전형 가점(만점의 3%) 부여, 탁월 인턴은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인센티브는 유효기간(계약기간 종료일부터 2년) 이내 1회에 한해 적용된다. 2022년 11월 26일까지 신입사원 모집공고가 없으면 인센티브는 소멸된다.

이밖에 청년인턴에게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진다. 희망인원 전원에게는 인공지능(AI) 면접 체험기회를 준다. 또 채용간담회를 통해 인턴 출신 정규직 선배 직원의 합격 노하우 전수, 선배 직원과의 맞춤형 조언 등을 진행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청년인턴 채용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청년인턴 경험이 정규직 채용으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채용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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