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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실적발표...게임株 승승장구

언택트 확산 수혜...기대감 높아져

엔씨소프트 3%·네오위즈 4.8%↑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게임업계의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게임주들이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게임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는 전 거래일보다 2.95% 오른 69만9,000원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 한때 70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인 72만5,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국내 2위 게임업체 넷마블도 2.25%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4거래일 동안 8.1% 상승했다. 대형업체뿐 아니라 중소형 게임사로 분류되는 더블유게임즈(192080)(4.49%), 네오위즈(095660)(4.89%), 베스파(3.52%)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활동 대신 온라인에 사람이 몰리며 게임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신규 유저 진입과 기존 유저의 이용 시간 증가로 게임 트래픽은 증가하는 모양새다. 통계분석업체 닐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게임 유저 평균 체류시간은 20% 증가했고 주요국 미국과 프랑스의 평균 체류시간은 각각 45%, 38% 늘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점을 고려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의 경우 2·4분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80% 이상이 북미지역에서 발생하는 더블유게임즈는 1·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월 일평균 결제액이 지난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우호적인 여건 속에서 정부가 게임산업진흥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신작 발표 등 개별 기업의 호재 등이 주가에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이번주 다수 게임업체가 실적 공시를 앞둔 것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263750) 등 걸출한 게임업체 1·4분기 실적 발표가 12일부터 시작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목이 쏠리는 곳은 모바일 게임 흥행에 성공한 엔씨소프트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업계 엔씨소프트의 1·4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00억원과 2,751억원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 콘텐츠 소비 증가의 중심에는 리니지2M 등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있다”면서 “계단식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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