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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레버리지 ETN, 거품붕괴 시작되나…줄줄이 -60% 하한가

삼성·QV레버리지 ETN 거래제한폭까지 일시에 빠져

비이성적 투기 과열로 실제 가치에 비해 가격이 최대 1,000%까지 뛰었던 원유 레버리지ETN이 27일 거래 재개 이후 줄줄이 하한가를 맞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QV 레버리지WTI ETN은 개장 직후 -60%의 폭락세를 보이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신한레버리지WTI ETN도 50% 이상 빠지며 하한선에 근접하고 잇다.

상대적으로 실제가치에 비해 가격이 덜 올랐던 미래에셋레버리지원유선물혼합 ETN은 15% 가량 하락했다.

거래소 규정상 일반 종목은 가격변동 제한폭이 30%이지만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일일 변동폭이 60%까지 허용된다.

그동안 4종류의 원유레버리지 ETN은 거래가 중단됐다. 비이성적 투기 과열로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진 가치에 거래가 됐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과열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ETN과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이 벌어지면 자동적으로 거래 정지가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유가 ETN의 경우 괴리율 20% 이상 벌어지면 12% 내로 줄어들 때까지 단일가매매를 시행하고, 단일가매매 상태에서 괴리율이 30% 이상으로 확대하면 3거래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한다. 3거래일 이후 자동으로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다시 괴리율이 30% 이상 벌어지면 추가로 3일간 거래가 중단되는 식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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