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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韓신용등급 떨어질지는 안정적 재정상태에 달려"

국가신용등급 'Aa2·안정적' 재확인

"코로나 사태 영향은 제한적"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6일(현지시간)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신용의견서(credit opinion)’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한국 경제에 전례 없는 위기지만, 한국이 중기적으로는 수준 높은 경쟁력으로 성장 동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은 무역과 공급망, 투자,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일부 산업과 금융기관들이 이미 신용등급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장기적으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할지는 정부가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 경제 성장률과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를 영구적으로 유지할 뚜렷한 방법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북한의 무기 실험이 지난해 초 재개된 것처럼 향후 주기적으로 긴장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군사적 충돌은 경제와 재정 여력을 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디스의 평가는 정기적인 업데이트 성격으로, 위원회를 거친 신용등급 결정은 아니다.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2’로 종전(Aa3)보다 한 단계 올린 뒤 4년 넘게 유지하고 있다./세종=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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