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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억5,000만원...신세계인터 ‘연작’, 中 온라인 공략 본격화

中샤오홍슈 입점 1년 만에 매출 31배↑

‘징둥닷컴’ 등 中 온라인몰 7개로 확장





# 지난달 5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3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레오 뷰티와 중국 온라인몰 ‘샤오홍슈’에서 고급 한방화장품 ‘연작’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4시간 방송을 예상하고 준비했던 물량은 폭발적인 반응에 1시간 반만에 조기 완판됐으며 총 93만위안(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급 한방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왕훙 마케팅과 유통망 확장을 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작 브랜드가 이달 중순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에 입점한다고 7일 밝혔다.

연작은 현재 지난해 2월 입점한 ‘샤오홍슈’와 티몰 글로벌 등 중국 주요 온라인몰 3곳에 입점돼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상반기에만 4개 채널을 추가해 총 7개로 온라인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작이 중국 온라인 시장 확장에 나선 것은 최근 코로나19에 면세점 판로가 막히고 지난해 유통망 확대 부진으로 목표 매출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연작은 당초 올해까지 매출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었지만 실제 판매는 목표치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의 판매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면서 판로 확장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월 한 달 간 샤오홍슈 내 연작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배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라이브 방송 판매도 히트를 치면서 추가 판매를 요청하는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을 육성하고 시장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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