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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수입감소 가구에 340만원 지원

전체 가구 중 17% 수혜

3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에서 열린 참의원 본회의에서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마스크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30만엔(약 34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도쿄=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현금 30만엔(약 340만원)씩을 나눠주기로 했다. 당초 예상됐던 20만엔(약 230만원)에서 10만엔(약 114만원) 늘어난 것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3일 기시다 후미오 집권 자민당 정조회장과 만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현금 지원금을 30만엔으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오는 7일 발표할 코로나19 대응 긴급경제대책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금 지급 신청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받고 수급 희망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했음을 증빙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교도통신은 일본 전체 5,800만가구 중 17%가량인 약 1,000만가구가 지급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일률적인 현금 지급으로는 부유층까지 지원하게 되고 수급자가 지원금의 상당액을 저축해 경기부양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지급 대상을 한정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수입이 감소한 가구 외에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업주에게도 수조엔(수십조원) 규모의 현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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