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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경제신간]서울 아파트 지도 外





서울 알짜 아파트 272곳 공개

■서울 아파트 지도(이재범(핑크팬더) 지음, 리더스북 펴냄)=서울 아파트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대출 한도마저 줄어들면서 내 집 마련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되어 버렸다. 아파트 임장(현장조사) 고수인 이재범씨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서울에 알려지지 않은 아파트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오래되긴 했지만 실거주에 부족함이 없고, 향후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도 높은 곳들이다. 저자는 발품 팔아 분석한 이른바 ‘돈이 될 만한 아파트’ 272곳을 지목했다. 아파트 선택의 필수 고려사항인 교통, 학군, 재건축 이슈 등의 정보도 꼼꼼히 담았다. 9억원 이하 아파트단지 30곳은 별책부록으로 별도 소개됐다. 1만8,000원.



2030년 인류의 디지털라이프

■테크노 사피엔스(이재형 외 지음, 중앙북스 펴냄)=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언한 이후 4차 산업혁명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단어가 됐다. 하지만 일상에서 이를 체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은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시대에 뒤쳐진 ‘테크노맹’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책은 10년 후 인류의 모습을 예측하는 디지털 라이프 트랜드서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기술경영(MOT)을 공부하는 박·석사 17명이 디지털 라이프를 분석·예측했다. 4차 산업혁명을 기술의 중심으로 서술하는 기존 책들과 달리 의식주, 경제, 교육, 엔터테인먼트, 종교 등 11가지 영역에서 2030년 인류의 일상생활을 조망하고 있다. 1만8,000원.



다시 읽는 ‘파괴적 혁신’

■혁신기업의 딜레마(클레이튼 M. 크레스텐슨 지음, 세종 펴냄)=지금까지 시장지배력을 상실한 초우량 기업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보여왔다. 고객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고객이 원하는 신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더 나은 수익을 약속하는 혁신에만 자본을 투자했다는 점이다. 이는 오늘날 광범위하게 인정받고 있는 좋은 경영원칙이 사실은 상황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인 경영학의 대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은 혁신과 기술 발전이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지 않는다며 ‘파괴적 혁신’ 개념을 주창한다. 고객과 투자자에게 의존하지 말고, 소규모 시장에 주목하며, 너무 많이 계획하지 않는 것 등이다. 책은 제프 베조스 등 많은 경영자에게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의 20주년 개정판이다. 1만9,000원.





세계 경제 이슈 톺아보기

■미니멀 경제학: 세계 경제와 이슈 편(한진수 지음, 중앙북스 펴냄)=올해 총선부터 만 18세 유권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경제 이슈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각종 경제 정책의 영향을 제대로 평가해야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책은 경제적 미성년들에게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상식과 이슈만을 엄선해 32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고 있다. 정부가 채택한 경제 정책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부터 전 세계적으로 어떤 경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까지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상식을 쌓도록 돕는다. 입시와 면접에도 대비할 수 있다. 1만5,000원.



살아남기 위해 ‘집’을 삽니다

■내 집에 갇힌 사회(김명수 지음, 창비 펴냄)=한국인들은 왜 맹목적으로 내 집 마련을 추구하는 ‘소유자 가구’가 됐을까? 70~80년대 수요제한형 주택정책을 거쳐 주택은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가족의 물질적 안전을 뒷받침하는 생계수단으로 부상했다. 책은 집이 생활 장소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배타적 생계수단으로 자리잡은 내력을 조명한다. 부동산 문제를 다룬 책들이 투기문제를 ‘중산층’이나 ‘투기꾼’ 등 특정 세력의 반사회적 행동으로 분석했다면 이 책은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는 수단으로 바라본다. ‘영끌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하는 청년, ‘똘똘한 한 채’를 가진 회사원, 재건축 보상을 노리고 낡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들의 행위에 녹아 있는 투기 열망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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