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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융합빌리지 추진…부산, 아세안과 더 밀착

[새 성장엔진 장착하는 부·울·경]

영화기구 설립 등 협력사업 강화

오거돈(앞줄 왼쪽 일곱번째) 부산시장과 아세안 각국 정부 각료들이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에 열린 환영오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아세안 10개국과 기존 협력사업을 확대·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한다. 또 국가별 중·장기 발전계획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다져왔던 도시외교 기반 위에 지난해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성과를 더해 아세안과 더욱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상회의 후속성과사업으로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빌리지 구축,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아세안 간 5G 기반 ICT 콘텐츠 공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콘텐츠를 공동 개발·제작하려고 마련됐다.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4층에 들어서며 촬영 스튜디오와 교육장 등이 조성된다. 올해는 국비 지원을 받아 시비와 함께 7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계획대로 국비를 받으면 오는 2024년까지 252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공동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력과제 발굴, 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시행, 인프라 구축 등을 거쳐 올해 11월 개소할 계획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영화기구(ARFO)도 설립한다. ARFO는 공동 프로모션·배급·펀딩·제작·투자는 물론 인력양성과 영화인 교류, 연구 정보공유 등의 기능을 한다. 아시아 영화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구축해 한류 콘텐츠 유통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정부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화·영화교류 거점센터로 구축하기로 했다.

우수 아세안 유학생 지원을 위한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도 건립해 젊은 인재 교류와 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아세안문화원 인접 시유지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기숙사와 유학생지원센터, 교류센터 등이 자리잡는다. 2022년 센터가 건립되면 우수 유학생 유치와 지역대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와 민간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아세안과의 미래 협력 공동체로서의 인식을 강화한다면 부산은 한·아세안 협력의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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