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시 "아동수당 지급 가구에 ‘아동돌봄쿠폰’ 지원"

1인당 40만 원 상당 아동돌봄쿠폰 지급

정부지원 카드에 전자바우처 포인트자동 지급

아동돌봄쿠폰./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통과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 예산안’에 따른 것으로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상품권 또는 전자바우처 포인트를 국비로 긴급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이번 달 말 아동수당을 지급받은 아동이며 부산시에는 15만 명이, 전국적으로는 263만 명의 아동이 쿠폰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하나로 방문 신청을 최소화하고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방법이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소지하고 있는 카드의 전자바우처 포인트로 자동 지급된다. 다만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들은 다음 달 6일부터 복지로 웹사이트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기프트카드는 신용·체크카드 기능이 없는 선불카드로 40만 원이 충전된 상태로 신청 시 주소지로 배송된다.



정부지원 카드를 두 개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복지로 사이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원하는 카드로 변경할 수 있다. 별도로 변경하지 않으면 최근 사용카드 등 우선순위에 따라 자동 결정된 카드로 전자바우처 포인트가 지급된다.

지급된 포인트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부산시 내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돌봄쿠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보호하고 있는 7세 미만 아동 약 135명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