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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33년만에 'LS ELECTRIC'으로

구자균 회장 "전력·자동화 넘어 4차산업혁명 발맞춰 성장할것"

구자균(뒷줄 왼쪽 네번째) LS산전 회장과 임직원들이 사명 변경을 축하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 ELECTRIC




LS산전(010120)이 33년간 사용했던 사명 ‘산전’ 대신 ‘ELECTRIC’이라는 새 이름을 내건다.

LS산전은 지난 24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LS ELECTRIC(일렉트릭)을 새로운 사명으로 최종확정했다. 지난해 말부터 사명 변경을 추진해 이번 주총에서 승인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달 중 사명 등기 후 공식화할 예정이다. 공식 상호는 엘에스일렉트릭주식회사, 상표는 국문과 영문을 혼합한 CI를 적용한다.

LS ELECTRIC은 지난 1974년 럭키포장을 모태로 출발했다. 1987년 3월 금성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한 후 ‘산전’이라는 이름을 33년간 사명에 활용해왔다. LG그룹이 사명을 금성에서 LG로 바꾼 1994년 다시 사명을 LG산전으로 바꿨다가 2005년부터 LS산전을 사용해왔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산업용 전력과 자동화 분야 선두 기업의 역사를 써온 ‘산전’의 자랑스러운 이름은 소임을 다했다”며 “LS ELECTRIC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거운 책임감, 사명감을 안고 새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성장 시대를 열어가는 열쇠는 해외 시장에 있음을 인식하고 사업과 조직 양면에서 ‘혁명적 변화를 넘어서는 진화(Evolution beyond Revolution)’를 통해 글로벌 초우량 중견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LS산전은 글로벌 사업과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해왔다. 기존 사명인 ‘산전(국문)’과 ‘LS IS(영문)’가 산업용 전기와 자동화 분야에 국한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사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양한 융복합 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정체성을 새로운 사명에 담기 위해 고심했다.

LS산전 관계자는 “LS ELECTRIC에 제조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융복합, 스마트 송·배전망 기술 등 솔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며 “사명 변경이 임직원 사고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만간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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