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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골프야] 손 안의 투어 프로에 고급 레슨 받는다

'맹동섭 프로의 스핀 넣는 방법'

'박희영의 아이언 샷 에임' 등

용품업체 제작 레슨영상 인기

캘러웨이골프 웨지 레슨 영상.




유튜브의 확산으로 골퍼들은 동영상 레슨을 쉽고 편하게 접하게 됐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채널을 통해 레슨 영상이 쏟아지다 보니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갈증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골프 용품업체들이 투어 프로들을 ‘선생님’으로 초빙해 제작한 영상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직 투어 프로들에게 레슨받을 기회는 특별한 행사가 아니면 잡기 어려운데 용품업체들의 영상을 통하면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고급’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맹동섭의 웨지 레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맹동섭 프로의 스핀 넣는 방법’이라는 솔깃한 제목의 2분 가까운 영상에서 맹동섭은 클럽 페이스를 충분히 여는 방법부터 설명한 뒤 공을 높이 띄워 스핀양을 많이 주는 방식으로 핀에 붙이는 시범을 잔디 위에서 보여준다. 캘러웨이골프는 중간중간에 제품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클로즈업 영상을 넣어 신제품 MD5 죠스 웨지를 충분히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 업체는 ‘김민선 프로의 똑바로 멀리 드라이버 치기’ ‘김지현 프로의 바람이 많이 불 때 아이언 샷’ 등 ‘리얼 투어프로 필드 레슨’이라는 시리즈 영상을 네이버TV·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노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만 노출하는 홍보 영상보다 후원하는 투어 프로 선수들의 레슨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하면 확실히 조회 수나 ‘좋아요’ 수가 월등하게 높게 나타난다”며 “‘맹동섭 프로가 들고 나온 그 웨지 있나요?’라는 식으로 실제로 제품 구매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즈노 아이언 샷 레슨 영상.


한국미즈노 역시 ‘박희영의 아이언 샷 에임 방법 레슨’ ‘이미향 프로의 퀵 레슨-편안한 피니시’ ‘김아림 프로의 슬라이스 방지법’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원 선수들을 내세운 영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미즈노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투어 프로 레슨 영상의 경우 일단 한 번 클릭하면 끝까지 보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좋아하는 선수의 레슨을 보러 들어왔다가 브랜드와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꽤 있는 것으로 나타나 후원 선수들이 ‘인플루언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레슨 참여 선수를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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