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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2주째 제자리...'수·용·성' 풍선효과 주춤

수원 상승률 0.75→0.25%로 뚝

성남 마이너스·세종도 상승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풍선효과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외곽지역 상승폭이 감소한 가운데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강남 4구의 경우 낙폭이 더 커졌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4주차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주 0.25% 상승에 그쳤다. 지난주(0.75%)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수원 장안(0.64%→0.20%), 권선(0.96%→0.56%), 팔달(0.81%→0.14%), 영통(0.63%→0.08%) 모두 상승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성남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번주 -0.01%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풍선효과 지역인 용인도 비슷하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용인 수지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전주(0.85%)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떨어진 0.38%로 집계됐다. 다만 용인 기흥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주 0.37%로 상승률이 소폭 올랐다. 입주물량 감소와 대전과의 키 맞추기로 매매가 상승을 이어가던 세종도 상승률이 1.00%에서 0.27%로 크게 줄었다.

한편 서울 집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변동률 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37주간의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보합세로 돌아선 바 있다. 정부의 잇따른 대출 규제와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 부담 증가로 강남(-0.12%→-0.14%), 서초(-0.12%→-0.14%), 송파구(-0.08%→-0.10%) 등의 하락폭이 더 커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강남 4구로 분류되는 강동구도 이번주부터 보합세로 전환됐다.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노·도·강’ 지역도 이번주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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