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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번 선거는 정권심판의 선거, 3년간 좋아진게 없다"

천안함 폭침 10주기인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추모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후보등록 첫날부터 이번 선거를 ‘정권심판의 선거’라고 규정하며 맹공을 폈다.

통합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북핵 외교·안보 실정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념과 진영에 매몰돼있는 문재인정권과 친문세력”이라고 싸잡아 비난하며 “이번 총선은 지난 3년 문재인정권 국정 실패를 심판하고 국정대전환의 발판을 마련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특히 대북정책에 대해 “우리 국민이 우한코로나와 처절한 전쟁 벌이는 와중에도 북한은 미사일을 쏴댔다. 이 정권의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통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우리 안보와 외교를 정상으로 돌려놓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3년간 우리 외교가 성공했나, 경제 안보가 성공했나, 민생이 좋아졌나. 어느 하나 좋아진 게 없다”며 “이번 총선이야말로 이 정권이 정신 차리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회”라고 가세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천안함 사건 10주기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함 유족을 별도로 만나 위로한 적 없고 취임 이후 단 한 차례도 서해수호의 날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천안함을 기억하기는커녕 지우고 비틀기에만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 공동선대위원장인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이 우리 자국민을 버리고 있다면 우리 통합당은 자국민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대한민국을 살리느냐, 대한민국을 더욱 망하게 하는 길로 가느냐’ 하는 중요한 심판의 날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다 아는 이유’로, 대선후보 시절인 2주기 기념식부터 3년 연속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서해 영웅들에게 국가원수의 추모 메시지가 엄숙히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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