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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8% "장수보다 건강한 삶 원해"

메트라이프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





인간수명이 빠르게 연장되고 있지만 10명 중 9명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메트라이프생명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6%가 “심각한 질병에 걸린 채 오래 사는 것보다 짧더라도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 평생 심각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대가로 6년 이상 수명이 줄어도 괜찮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6.8%였으며, 15년 이상 줄어도 좋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10.5%나 됐다. 중대 질병에 걸린 채로 오래 사는 것보다 수명이 짧더라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달랐다. 중대 질병이 없으면 건강한 삶이라는 응답이 46.4%로, 병에 걸리더라도 스스로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건강한 삶이라는 응답(40.5%)을 소폭 앞섰다.

특히 건강한 삶을 방해하는 요소로 경제적 부담(53.5%), 일로 인한 스트레스(24.5%),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11.5%)를 주로 꼽았다. 또 질병 치료와 투병기간 생활비 충당을 위한 재정적 준비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90.6%에 달했지만 실제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은 32.5%에 그쳤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에 대한 지식이 더 많았지만 아는 만큼 실천하지는 못했다. ‘건강한 삶’을 연장하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대(43.5%)에서 50대(51.6%)까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확연히 높아진 반면 실천률은 20대가 25.1%로 비교적 높았고, 30대 23.9%, 40대 19.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낮아졌다. 다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커지는 50대는 실천률이 27.6%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40대가 가장 낮았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40대의 19.9%만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20대(34.1%)와 30대(26.5%)는 물론 50대(23.7%)보다도 낮은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남성(33.8%)이 여성(17%)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수명은 계속 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염려가 조사 결과에 반영됐다”며, “메트라이프생명은 질병 예방에서부터 조기진단, 재정적 치료 지원 및 사후관리 전 단계에서 전방위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의 응답자는 20~59세 전국 성인남녀이며 조사 기간은 지난 2월 5~7일이다.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가 자사의 패널 중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모바일 앱으로 답변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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