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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KB證 “휴젤, 코로나19 타격 실적 감소 불가피…목표주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26일 휴젤(145020)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47만원으로 7.8% 하향조정 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으로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내수 및 수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이 시작된 2월 중순을 기점으로 국내외 병·의원 방문이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톡신 115억원, 필러 39억원 매출과 해외 톡신 49억원, 필러 수출 79억원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화장품 수출 지연, 면세점 판매 부진에 따라 화장품 매출액 역시 43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휴젤의 2020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3% 하락한 38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8% 내린 1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휴젤의 보툴렉스의 중국 허가가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월24일 대기번호가 5번에서 3월 16일 기준 대기 번호가 2번까지 진전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반기 내 중국 허가 획득이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좋은 톡신의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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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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