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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마일리지로 해외주식 투자…금융위, 혁심금융서비스 7건 지정

보이스피싱 위험여부 알람 서비스 등 출시





카드 마일리지로 해외 주식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은 경우 통신사가 알아서 경보를 해주는 서비스도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혁신금융서비스로 7건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신한금융투자의 해외 글로벌 주식 스탁백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신금투 제휴업체의 마일리지·캐시백·포인트 등을 통해 소비자가 해외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오는 10월부터 출시된다. 예컨대 스타벅스에서 결제를 하면 스탁백 서비스로 일정액이 적립이 되고, 그렇게 모은 적립액으로 미국 애플 등의 주식을 살 수 있다. 금융위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접근성 및 소액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이스평가정보와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신청한 보이스피싱 방지 서비스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람의 통신·금융정보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별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일단 통신사가 보낸 사람의 로밍 여부, 휴대전화 개통 주소지 정보, 개통 이력 등을 활용해 검증한 후, 이상 여부가 탐지되면 1차 위험 알람 메시지를 보낸다. 알람 메시지를 받은 사람이 PASS 어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발신자의 성명이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나이스평가정보는 대출사기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지금까지는 발신자의 동의 없이 통신사나 신용정보사가 개인식별정보를 수집하고 상대에게 제공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 특례를 인정했다. 오는 8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 엘핀의 유심을 활용한 출금동의 서비스도 지정됐다. 인터넷쇼핑을 손쉽게 하기 위해 출금계좌를 등록할 때 지금은 계좌정보를 입력하고 휴대폰 본인확인, ARS를 통한 출금동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를 이용하면 계좌정보 입력 후 유심을 활용한 본인확인 및 출금동의만 하면 된다. 9월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기업성 보험 계약 시 담당 직원이 법인인감 및 인감증명서 등 여러 서류를 들고 직접 보험사를 방문해야 했지만 모바일을 통해 직원 자필서명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하는 서비스를 6월 내놓기로 했다. SK플래닛, 오라인포는 대출수요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기관의 상품을 비교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대출 비교, 모집 플랫폼을 각각 올 8월, 상반기에 출시한다. KT는 부산시와 제휴해 모바일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서비스를 7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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