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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스틸니스]성공하고 싶다면 이들처럼...'고요'하게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흐름출판 펴냄





천재 미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최후의 만찬’을 그리는 동안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수도원을 찾았다. 창조적 도전을 앞에 두고 침묵하며 홀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화방을 나서 홀로 산책을 즐기거나 휴식을 위해 자주 시골 농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빈치가 때때로 사색의 시간을 즐겼다는 점이다.

신간 ‘스틸니스’는 앞서가는 사람들의 비밀무기가 ‘내면의 고요함’에 있다고 말한다. 사방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통찰의 지혜와 집중력, 창조성을 발휘하며 눈앞에 닥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힘이 바로 내면의 고요함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았던 사람들을 탐구해 이 같은 결론을 얻어냈다고 설명한다. 그가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들은 공자, 예수, 석가모니부터 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 영국 총리를 지낸 윈스턴 처칠, 야구선수 오 사다하루 등이다.

책은 내면의 고요함이 삶에서 마주치는 모든 문제를 푸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안팎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목소리에 판단력이 흐려지기 마련이다. 이때 내면의 고요함을 찾는다면 명료하게 사고할 수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논리다. 저자가 말하는 내면의 고요함은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도 흔들리지 않는 것, 흥분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 반드시 들어야 할 소리만 듣는 것, 안팎으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등이다.



이를 위해선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정신의 영역,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영역, 그리고 정신과 영혼의 실행자인 몸의 영역이다. 책은 머리와 마음과 육신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모두 고요함을 찾는다면 현재의 자신보다 더 나은 부모, 더 나은 예술가, 더 나은 투자자, 더 나은 운동선수,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 안에 숨겨진 고요함을 찾기 위해서는 정신의 영역에서 우리의 정신을 흩트리는 것들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수없이 쏟아지는 정보를 제한하고 현재에 집중하며 머릿속을 비우고 침묵과 지혜를 구하라. 에고를 버리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고집스러운 의지 대신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비로서 원하는 바를 얻게 될 것이다.” 1만6,000원.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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