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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익근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정기주주총회 통해 확정

양홍석 사장도 사내이사로





대신증권(003540)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오익근(사진)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신증권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대신증권빌딩 6층에서 제 5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오 신임 대표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1987년 입사 이후 현재까지 대신금융그룹에서 몸을 담았다. 1999년 영업추진부장을 역임한 후 2009년 리스크관리본부장을 맡았으며 2013년엔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엔 대신증권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나재철 당시 대신증권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같은 해 12월 대신증권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대신증권은 이번 총회를 통해 이익배당을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 2우선주 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8.1%, 우선주 11.1%, 2우B 11.4%다.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오 신임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자본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자본확충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회사가 성장해 주주가치가 제고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적인 경영환경 하에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30~4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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