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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컨설팅] 토익, 어휘력 높이는게 관건..전치사·관용표현 함께 외워야

■ 잇따라 취소되는 토익시험 공부 어떻게





Q.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입니다. 토익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싶은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3월 토익시험이 연달아 취소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불안한 마음만 드네요. 4월 시험 때까지 토익점수를 높일 수 있는 학습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A. 토익은 LC(Listening Comprehension·듣기)와 RC(Reading Comprehension·읽기)로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출제되는 어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본기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욕심을 부리면 점수는 오르지 않고 장기전으로 흐를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어휘력을 잘 갖춰야 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단어와 숙어·문장을 외울 수 없기 때문에 요즘 상황을 어휘력 향상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토익용 어휘를 잘 암기해놓으면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파트(Part) 5~6에서 시간을 아끼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파트 7의 방대한 독해 지문들을 풀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어휘를 암기할 때는 어느 단어집을 이용하든지 반드시 어휘의 품사를 외우면서 그 어휘들이 함께 쓰이는 연상 어휘, 관용 표현, 전치사 등까지 함께 엮어 형상화하고 며칠 동안 반복해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휘 ‘파티시페이트(participate)’는 ‘참여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품사와 의미가 무엇이고 어떤 전치사가 같이 쓰이는지 암기합니다. 연상 어휘의 경우 암기하려는 어휘가 ‘스피치(speech·연설)’라면 ‘기브 어 스피치(give a speech·연설하다)’라는 구형체를 연상시키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문제풀이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LC를 공부할 때 단기에 많은 양을 공부하는 ‘벼락치기’는 지양해야 합니다. 많은 양을 수십 번 반복해서 듣는다고 해서 점수가 반드시 오른다고 장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RC 대비 어휘 공부 시간마저 빼앗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LC는 RC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자하되 기본 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LC의 파트 3(대화)와 파트 4(담화)에서는 대화 내용을 듣고 문제를 풉니다. 질문과 보기를 직독직해로 무조건 천천히 끊어 읽으면서 시간을 많이 소모하면 청취 집중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파트 3~4는 청취뿐 아니라 질문과 보기를 빠르게 읽는 능력이 같이 요구되기 때문에 단어 정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보기 중에서 유사 어휘가 아닌 재표현(paraphrasing)된 어휘가 정답인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평소 두 파트에서 오답이 많이 나왔다면 그 이유가 청취 부족 때문인지, 아니면 어휘력 부족 때문인지 분석하고 후자가 원인이라면 동의어 암기에 투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LC 중 파트 2는 보기가 존재하지 않는 단순한 청취 문제지만 정확한 답을 고르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 순발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순간적으로 오답을 소거하는 능력이 중요하므로 여기서도 어휘력을 토대로 더 확실한 오답을 소거하는 연습을 해줘야 합니다. /박혜원 YBM어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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