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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선언...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13.33%↓

[머니+서경펀드닥터]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과 유럽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12.03%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도 13.33%의 하락세를 보였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업(-18.08%), 운수장비업(-16.47%), 은행업(-15.69%)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07%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는 모두 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2.88%, 일반주식 펀드는 -12.03%, K200인덱스 펀드는 -11.91%, 배당주식 펀드는 -11.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시장 역시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자 금리는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에도 추경 증액 논의 소식이 전해지며 단기금리는 하락하고 장기금리는 상승하는 등 국내 채권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3.40bp(1bp=-0.01%) 하락한 0.996%, 3년물 금리는 1.050%, 5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한 1.165%, 10년물 금리는 2.70bp 상승한 1.375%로 마감했다.

이번 주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초단기채권펀드만 0.02%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12%, -0.06%를 기록했고, 일반채권 펀드는 -0.01%의 성과를 보였다.

한 주 동안 글로벌 주요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종합지수는 WHO가 코로나19에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을 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돼 큰 하락을 보였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 지수도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 및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을 기록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은 코로나19가 종식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관망세가 짙어졌으나 아시아 증시 경기 둔화 우려로 동반 하락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964억원 감소한 235조91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9조7,433억원 감소한 232조5,22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543억원 증가한 28조7,02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조9,305억원 감소한 23조18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33억원 감소한 23조7,361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886억원 감소한 24조6,968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고, MMF 펀드의 설정액은 1조7,432억원 감소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400억원 증가한 40조9,69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56억원 증가한 18조9,67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59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0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290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모든 펀드 순자산액이 감소했는데, 그 중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4,811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8.89% 하락했다. 그 중 브라질주식형이 -21.47%로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 섹터가 -17.89%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7.18%), 해외채권혼합형(-5.11%), 해외부동산형(-1.33%), 커머더티형(-5.92%), 해외채권형(-3.00%)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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