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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자산 1,100조 돌파...직원 1만명 눈앞

순이익도 40% 급증하며 8,000억원 웃돌아

적자 운용사 급감하고 임직원수 만명 육박





지난해 자산운용업계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운용자산은 1,100조원,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의 적자회사 비율은 줄었고 임직원은 1만명 가까이 늘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 292곳의 순이익이 8,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1.8%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136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6% 증가했다. 이 중 펀드 수탁액이 649조6,000억원으로 17.9% 늘었고 투자일임계약액은 486조9,000억원으로 4.1% 불어났다. 펀드 수탁액은 주로 사모펀드와 특별자산·부동산 등 대체 펀드 위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수료 수익 역시 2조6,801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증가하며 순이익 급증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9,826억원으로 20.5% 증가했고 영업외손익도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지난 2018년 155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1,155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증권투자 손익도 1,274억원으로 주식시장 악화 등으로 감소했던 2018년보다 1,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자산운용사는 292곳으로 전년 말보다 49곳 늘었다. 이 가운데 공모 운용사가 75곳, 전문 사모 운용사가 217곳이다. 자산운용사 292곳 중 흑자회사는 191곳이고 적자회사는 101곳이다. 적자회사 비율은 34.6%로 전년보다 5.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전문 사모 운용사의 경우 217곳 중 88곳(40.6%)이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율이 6.7%포인트 하락했다. 임직원은 9,546명으로 1년 새 16.1%(1,323명) 늘었고 자산운용사 신규 설립과 임직원 수 증가로 판매관리비 역시 1조7,259억원으로 11.7% 늘었다.

금감원은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 기반 취약 회사의 재무와 손익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 수탁액 추이와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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