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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차남' 김현철, '박근혜 옥중서신'에 "충심에서 나온 메시지…보수 결집 힘 보태질 것"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친필 편지를 공개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옥중정치’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보수세력의 결집이라는 측면에선 분명히 어느 정도 힘이 보태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김 상임이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영어의 몸이 된 지 3년이 다 돼가고 총선이 곧 다가오는 시점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야당에 힘을 보내려는 충심에서 나온 메시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 상임이사는 “그런데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의 결정적인 승리의 관건은 과연 중도 세력을 여하히 어떻게 보수 쪽으로 돌릴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난 1990년 구국의 3당 통합이 결국 제한된 시간 관계로 물리적인 통합에서 화학적인 통합으로 발전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는데 이제 다시금 제2의 3당 통합이 절실한 시점이 된 것 같다”고 현재 상황을 짚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국회 정론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한 김 상임이사는 “정부수립의 이승만 대통령이 이끈 자유당 세력, 산업화의 박정희 대통령이 선도한 공화당 세력, 그리고 민주화의 김영삼 대통령이 주도한 통일민주당 세력이 진정한 구국의 일념으로 범보수 중도의 맥을 이어나가는 화해와 통합의 장을 이끌어낸다면 현재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참으로 위선적이고도 오만한 그리고 어처구니 없이 무능한 현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킬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적었다.

덧붙여 김 상임이사는 보수를 향해 “그동안 너무나 한심하고 초라한 모습에 큰 상처를 받은 우리 국민에게 보답하는 마지막 기회로 삼아 자랑스럽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원래의 모습으로 하루 빨리 되돌리는 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야 한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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