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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2,000선...낙폭과대 IT株 가장 먼저 반등

가격 매력 힘입어 IT업종 2%↑

각국 부양책 발표땐 본격반등 예상

증권가 "실적개선株 위주 접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에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되찾았다. 국내 증권사들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포 심리가 주식시장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의견과 함께 정보기술(IT) 업종 중심의 낙폭과대주를 매수 추천에 나서는 분위기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15.50포인트) 오른 2,002.51로 장을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2.09% 오르며 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반도체·IT 업종은 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산이 확인되며 조정받았던 지난 1~2월 주식시장에서도 가장 먼저 반등에 성공했었다. 전문가들 역시 향후 이어질 글로벌 경기부양책을 고려하면 연중 고점 대비 낙폭이 컸던 종목의 반등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동렬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해 8월 저점에 근접한 1,980선까지 떨어지면서 매도로 대응할 실익이 크지 않다”며 “오히려 가격 매력이 높아진 업종과 종목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반도체·IT하드웨어·자동차·화학 등 올해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고점 대비 낙폭이 큰 종목을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화학 업종의 경우 2차전지·5G(5세대)·스마트폰 등 올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와 밸류체인이 연결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정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된 종목으로는 에코프로비엠·SKC코오롱PI·SK케미칼·현대차·S&T모티브·삼성전자·SK하이닉스·원익IPS·테스·해성디에스·삼성전기·LG이노텍·에스에프에이 등을 꼽았다

대신증권은 2월 반등 당시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했다. 여기에 올해 실적개선 전망이 더해진 OCI·KCC·신세계·후성·에코프로·CJ ENM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2월 반등 때와 마찬가지로 낙폭과대주의 반등 시도와 함께 올해 실적개선 주도주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달여 만에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한 카카오페이증권도 낙폭과대주에 주목했다. 이상민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조사 결과 주로 IT 업종에서 과대 낙폭 종목들이 발생했다”며 “기술적으로 추세가 살아 있으며, 단기간 낙폭이 심한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SK하이닉스·삼성SDI·DB하이텍·삼성전기·LG이노텍·테스·일진머티리얼즈·이오테크닉스·SKC코오롱PI·하나머티리얼즈·테스나·엠씨넥스·카카오·네이버·원익IPS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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