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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청도대남병원 폐쇄병동 입원자 중 남아있던 43명 국립건강정신센터로...102명 전원 이송 완료 계획

/연합뉴스




청도 대남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정신질환이 있는 102명 전원이 국립건강정신센터 등으로 이송된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102명 중 27명은 이미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25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됐다.

사망한 환자 7명을 제외하고 대남병원에 남아있는 43명의 확진자는 순차적으로 국립건강정신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보다 안정적인 코로나19의 치료와 정신질환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전 9시 기준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4명이며 이 중 101명(사망자 포함)이 폐쇄 정신병동 입원환자다. 대남병원 환자들이 생활하던 5층 정신병동은 1인1실이 아니라 한 방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공동생활하는 구조인 등 치료가 어려워 다른 시설로 이송돼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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