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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지난 4분기 외형·수익성 모두 기대 이하"...목표가 ↓

미래에셋대우 리포트

미래에셋대우는 카페24(042000)에 대해 “지난 4·4분기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페24의 지난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2억원과 22억원을 기록해 각각 21% 증가하고 58% 감소했으며 거래액(GMV)은 2018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12% 증가한 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전망치인 660억원(매출액), 50억원(영업이익)을 하회했고 GMV도 전망치 2조7,230억원을 밑도는 모습이었다”고 27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지속적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비용 증가보다는 외형 성장속도가 당사 기대치를 미달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우선 신규 사업에서 뚜렷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카페24는 2019년 7월 베트남 역직구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엔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 진출과 영어권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2018년부터는 사업 레퍼런스 확보, PG/배송 등 제휴 네트워크 확대와 서비스 추가를 노력하면서 일본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이러한 신규 사업의 실적 반영이 관찰되지 않고 있진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인원 증가와 기술·솔루션 투자로 영업비용이 증가했으며, 핌즈·필웨이 인수로 추가 인식한 상각대상 무형자산에서 발생한 무형자산 상각비 6억5,000만원 등의 비용이 수익성을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등 외생변수까지 악화하면서 단기적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되고 있진 않다”면서도 “주가에 대한 시각은 큰 폭의 조정국면보다 어느 정도 바닥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은 가능하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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