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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여행경보 최고 수준 격상

지구촌 '코리아 포비아' 확산

獨·日은 "대구·청도 여행 자제"

2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CDC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해외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중국 수준으로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미 CDC가 코로나19 발병 이후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은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이 처음이다. 앞서 CDC는 한국을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규정했다가 지난 22일 1단계를 건너뛰고 2단계 경보를 발령했는데 이틀 만에 다시 최고 단계로 상향했다.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국가들도 나왔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대구와 청도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총 4단계 중 ‘레벨2’로 지정했다. ‘레벨2’는 ‘불요불급(不要不急·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의 중지를 권고한다. 일본은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원저우에 레벨3, 나머지 중국 전역에 레벨2를 적용하고 있다.



독일 외무부도 대구와 청도 지역 여행을 연기해달라고 자국민에게 공지했다.

한국 운항 항공편 중단도 이어지고 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민간항공청(DGCA)은 한국 출입국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몽골과 뉴질랜드도 한국 운항 노선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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