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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 혁신 공기업] 서부발전 '스마트 모바일 관제'로 실시간 방재 길 열어





한국서부발전의 한 직원이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본사에서 스마트 모바일 영상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에서 재난이나 발전설비 고장 등 위기 상황이 생길 경우 모바일 기기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식이다. 현장에서 찍힌 영상은 본사 재난종합상황실과 중앙제어실은 물론 다른 직원의 모바일 기기로도 실시간 전송된다. 중앙제어실에서는 최대 16개의 영상을 동시 수신해 현장 상황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카메라가 향하는 곳만 볼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달리 언제 어디로든 기민하게 이동해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화순풍력 6호기 메인 베어링 교체 공사 때도 이 장면을 본사 상황실로 실시간 중계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었다”며 “체계적인 초동 대응과 2차 피해 예방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서부발전이 이처럼 모바일 관제 시스템을 마련한 것은 2020년을 안전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한 해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 한국 훈련 점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산업 현장에 접목한 대표 과제로 선정되면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직원들에게 다소 생소한 이 시스템을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월에는 전사 순회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시스템 사용법을 전수받는 것은 물론 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시스템의 완성도와 활용가치를 높였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모바일 기반의 영상 관제 시스템은 안전 관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이라며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용이 이뤄지도록 꾸준히 독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서부발전은 영상 관제 시스템뿐 아니라 QR코드를 연계한 설비정보시스템 개발을 올 상반기 중 완료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술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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