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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재무평가 GS리테일, 직원 리뷰는 이마트24 1위

■ 편의점 5곳 기업 랭킹 비교

GS리테일, 편의점서만 6.5조 매출

조직문화부문 이마트24 호평 많아

성과급 수준은 BGF리테일 만족도↑

편의점, 점주-본부 사이 소통 중요

소비자 트렌드 읽는 능력도 길러야





편의점은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에도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서 꾸준히 세를 불리고 있다. 계속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가장 적합한 유통 업태라 평가받으면서 업계의 점포 수 늘리기 등의 경쟁은 치열하다. 진학사의 취업정보사이트 캐치(CATCH)의 도움을 받아 국내 주요 편의점업체인 GS리테일(GS25)·BGF리테일(CU)·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한국미니스톱(미니스톱)·이마트24의 매출 규모와 재무평가, 전현직자리뷰를 살펴본다. 김준석 본부장은 “편의점은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가맹자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며 “편의점 업체에서 일하려면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본부와 점포 사이에서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기 때문에 소통능력이 요구되며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체들 가운데 비상장사들은 아직 2019년 연간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관계로 2018년 매출을 별도기준으로 비교해 본다. 1위는 8조3,545억원의 GS리테일이다. GS리테일은 다양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GS25를 운영하는 편의점사업부문의 매출은 6조5,509억원이다. 편의점 사업만 떼서 비교해도 매출 1위다. 2위는 5조7,742억원의 BGF리테일이 차지했다. 2012년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독자 브랜드인 CU를 런칭하며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첫 편의점 점포를 열었던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3조8,003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매출액 1조 1,637억 원을 올린 한국미니스톱이며, 5위는 1조 379억원의 이마트24다.

재무평가에서는 총점 기준 GS리테일이 86.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코리아세븐 80.4점, 한국미니스톱 79.1점, BGF리테일 77.6점, 이마트24 74.4점 순이었다. GS리테일이 좋은 점수를 받은 건 성장성이다. 2016~2018년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16.1%, 10.6%, 5.1%로 높다. 수익성 면에서도 GS리테일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2018년 영업이익률이 1.7%로 유통업계 평균인 2.5%를 밑돌았다. 편의점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안정성에서는 GS리테일이 부채비율 100~130%, 자기자본비율 50% 수준으로 유지하며 1위를 보였다.



재직자의 만족도를 볼 수 있는 전현직자 리뷰에서는 총점 기준 이마트24가 81.1점으로 1위였다. 조직문화·분위기, 근무시간·휴가, 연봉·복지, 커리어·성장, 경영진·비전 등 5가지 지표에서 모두 1등이었다. 조직문화·분위기를 보기 위한 직원의 성비 조사에서 이마트24만 비슷하다는 응답이 40%를 차지하며 비교적 균형 잡힌 남녀 비율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남자가 많다는 응답이 높았다. 근무시간과 휴가 면에서는 업무가 끝나고 상사의 눈치를 안 보고 퇴근할 수 있다고 답한 비중이 이마트24 응답자가 70%로 가장 높았다. 야근에 대해서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중이 이마트24에서 53%로 가장 많았다.

연봉·복지 지표에서는 성과급 수준을 묻는 질문에 BGF리테일 응답자 중 38%가 100~300% 미만이라고 답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코리아세븐과 GS리테일에선 100% 미만을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사무·휴게공간 등 시설과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마트24 응답자 중 70%가 만족하는 편이라 답해 동종업계 대비 좋다고 평가됐다.

경영진 및 비전의 만족도를 체크하기 위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BGF리테일이 85%로 가장 높은 응답을 나타냈다. 이마트24도 84%로 비슷한 응답률을 나타냈다. 고용 안정성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한 비중이 BGF리테일 85%, GS리테일 71%, 이마트24 68%, 코리아세븐 62%, 한국미니스톱 61% 순이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도움=진학사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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