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음성+모바일 화면' 합친 '스마트ARS'출시

하나은행이 음성 ARS 안내와 모바일 화면을 결합한 스마트 ARS서비스를 시작한다. 고령층 및 외국인 손님의 편리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하나은행은 24일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결한 메뉴 구성을 통해 보고 들으며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스마트 ARS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거 음성ARS와 같이 송금, 거래내역 조회, 환율조회, 해외송금거래 등을 할 때마다 멘트를 끝까지 듣고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손님까지도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해외 송금 시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중국어 등 7개국어 문자 및 음성을 지원하고 최근 이용한 거래는 메인 화면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축한 점도 특징적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스마트 ARS는 시니어 손님이 모바일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에게 모국어 문자와 언어를 제공함으로써 편리한 금융 거래를 가능케 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ARS 이용을 위해서는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보이는 ARS‘(갤럭시 S6, 노트 5, G3 이상, IOS 6 이상에서 가능)를 설치하면 된다.
/송종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