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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395명 확진…전국이 '코로나 지뢰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응급차량들이 23일 코로나19 확진자를 옮기기 위해 대구 시내 각 지역으로 출동하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국 시도에서 18대의 응급차를 대구로 차출했다. /대구=연합뉴스




2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주말 사이 395명 추가 발생했다. 전국 ‘코로나19 청정지’가 사라진 가운데 사망자도 총 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602명으로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4시까지 이틀간 확진자는 395명 추가됐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이 34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1명)과 강원(5명), 세종(1명)에서도 22일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그 외에 경기 10명, 부산 9명, 경남 10명, 광주 5명, 서울 4명 등이 주말 동안 발생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2·3차 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날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사망자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네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환자다.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번째 사망자는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38번 확진자로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었다. 치료 중 호흡곤란 증세 등의 중증 상태를 보여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특정 환자·지역·집단 등에 대한 혐오는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대구 및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발견된 환자는 신속히 격리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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