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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퍼마일 보험...40대 중형 신차 운전자 월 보험료 약 3만원대

"年 주행거리 1.5만㎞ 이하면 최대 30% 저렴"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내는 국내 최초의 월납·후불 방식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이 베일을 벗었다. 2,000㏄ 중형 신차를 보유한 40대 남성(부부 한정, 전담보 가입)을 기준으로 연간 주행거리가 1만㎞라면 연간 보험료는 37만4,210원으로 동일 조건인 일반 손해보험사의 사이버마케팅(CM) 채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보다 8~30% 저렴하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은 11일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고 연 16조~17조원 규모에 달하는 자동차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퍼마일 보험은 휴대폰 요금처럼 기본요금 외에 주행거리만큼 보험료를 분할 납부하는 보험으로 기존 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특약이 일정 수준 이하로 주행하면 사후정산 방식으로 보험료 일부를 돌려주는 것과 달리 매달 주행거리를 정산해 주행량이 적을수록 보험료를 낮게 책정하는 방식이다. 주말에만 차량을 운행하거나 여러 대의 차량을 보유해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 이하라면 기존 가장 저렴한 보험인 CM 채널의 다이렉트 보험보다도 8~30%가량 저렴하다.



2,000㏄ 중형 신차를 보유한 40세 남성 운전자(부부 한정, 전담보 가입)의 경우 첫 달에는 긴급출동비를 포함한 4만3,710원의 초회 보험료를 납부하고 매월 기본료 1만8,100원에 ㎞당 보험료 14원60전을 납부하게 된다. 월간 주행거리가 400㎞ 수준에 불과하다면 월 보험료는 2만4,000원 수준에 그친다.

캐롯손보와 출자사인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운행 데이터 측정장치 ‘캐롯 플러그’와 ‘캐롯 모바일 앱’으로 매월 주행거리를 측정하며 캐롯 플러그는 응급상황 시 고객센터로 알리는 SOS 버튼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합리적인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획일화된 자동차보험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상품”이라며 “주행거리 외에도 캐롯의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의 운전 패턴 및 안전운전 습관까지 파악해 갱신 시 안전운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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