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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컨소, 파나마서 3.3조 수주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따내

삼성엔지 등 연초부터 잇단 낭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조감도.






새해 들어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건설시장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이번에는 현대건설(000720)이 파나마에서 3조3,00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5일 파나마 메트로청(MPSA)으로부터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지분율 51%)은 이번 사업을 포스코건설(29%)·현대엔지니어링(20%)과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 계약물량은 1조7,146억원(약 14억3,400만달러)이다.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 중심지부터 서쪽 아라이잔 지역까지 총 25㎞ 길이의 모노레일과 14개 역사 및 차량기지 1개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규모는 3조3,000억원(약 28억1,100만달러) 규모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서만도 해외수주 누적 약 3조8,00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에서 총 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사우디에서는 최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18억5,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028260) 역시 지난해 12월 수주한 ‘방글라데시 다카국제공항 확장공사’ 본계약을 이달에 맺었다. 일본 기업 2곳과 공동 수주한 건으로 삼성물산 지분은 1조9,196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실적은 200억달러 초반대로 13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해외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우리 정부도 금융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올해는 건설강국의 위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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