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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인프라 스마트화 하자" 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 맞손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 등 개발

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박종환(왼쪽)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전무)과 손준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전무)이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267260)이 현대건설과 손잡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전력 인프라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현대일렉트릭은 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건설과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전력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며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를 발전 용량 증설만으로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박종환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본부장(전무)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건설사가 보유한 ‘제로에너지’ 시공 기술에 전력업체의 관리솔루션, 전기차충전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를 더하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단계인 ‘플러스에너지’ 시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산업용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전무는 “신재생에너지 사용 증가는 전기 생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스마트 전력간선시스템을 공동 개발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향후 국내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박 전무는 “이번 MOU 체결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전력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 건설사와 전력 업체가 선제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월부터 한국전력과 손잡고 경기도 판교에 건립 중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에 국내 최초로 차세대 직류(DC)배전 시스템 적용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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