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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신시가지 全단지 안전진단 신청

3단지 마지막 신청

단지간 선착순 경쟁도 가열

'2차 진행' 6단지가 가장 빨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전체가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단지 간에 한시라도 빨리 안전진단을 추진하려는 경쟁도 치열한 모습이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3단지를 마지막으로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 모두 양천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단지별로 보면 가장 늦게 안전진단을 신청해 막차에 올라탄 3단지를 비롯해, 모금을 마무리하고 최종 고지서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1·2·4·7·8·10·12·14단지 등이다. 양천구청은 신청일 순서대로 세 개 단지씩 묶어 표본 동 선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안전진단 비용 입금 순서대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다만 단지별 행정 처리에 있어 입찰 공고에는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이번 달 초까지 현장조사를 마친 뒤 고지서를 보내고, 납부 순서에 따라 1~2주 간격으로 입찰공고를 낼 것”이라며 “아울러 2차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서 추경예산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시에 많은 단지가 몰리다 보니 안전진단 신청일은 2~3일 차이가 나도 실제 용역 수행은 수 개월 격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단지별로 안전진단을 하루 라로 빨리 진행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장 속도가 빠른 6단지는 지난달 31일 한국시설안전공단을 통해 2차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공식 용역 기한이 60일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4월 총선 전 최종 결과를 받아보길 원하지만 통상 석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차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9단지는 이달 중 등급이 결정될 전망이다. 1985~1988년 사이 준공된 목동신시가지는 총 14개 단지 2만 6,000여 가구가 재건축을 통해 5만 3,000여 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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