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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1월 수출 6.1% 감소... 14개월 연속 뒷걸음

“조업일수 2.5일 부족” 하다지만

작년 12월보다 감소 폭 더 늘려

일 평균 수출은 4.8% 증가세로 돌아서

“‘신종 코로나’ 1월 수출 영향 거의 없어”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연휴 첫날인 지난달 24일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안전모와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선적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수출이 6.1% 감소하며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뒷걸음을 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 수출이 43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6.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45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대비 5.2% 줄어든 것에서 감소 폭이 오히려 더 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연속 달마다 두 자릿수씩 뒷걸음질 치던 수출이 지난해 12월 한 자릿수 감소로 감소 폭을 줄였다며 ‘수출이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 수출 실적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며 “지난달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1월보다 2.5일 부족한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 평균 수출은 20억2,000만달러로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4.8%)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3.4%) 역시 지난해 12월 17.7%에서 크게 줄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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