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머니+]금연땐 3%, 다이어트하면 2.5%…'쥐꼬리' 금리가 '소꼬리'로

[금리 빙하기…\점은 '우대']

■은행 예·적금 '새해결심 응원' 상품 눈길

담뱃값 모으면 최대 3.7%·건강 관리만해도 2.05%

효도·커피 안 마시기 등 도전목표에 우대금리 봇물

단순하면서도 저축 재미 '1석2조' 상품 눈여겨볼만





은행에서 주는 우대금리 혜택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면 좋지만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챙겨야 할 여러 가지 조건은 사실 부담이 크다. 매월 조건 달성을 위해 복잡한 전략을 짜야하는 게 싫다면 단순하면서도 저축하는 재미가 있는 예·적금을 활용해볼만 하다. 특히 새해결심을 응원하는 저축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 ‘쏠편한 작심3일 적금’은 소액으로 시작하는 6개월 단기 적금이다. 월 50만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최대 3개까지 원하는 요일을 지정해 5,000원부터 3만원까지 자동이체로 입금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9%에 자동이체 요일 개수에 따라 연 0.1%씩 최대 연 0.3% 우대금리 혜택이 생긴다. ‘쏠 플레이 적금’은 모바일 게임을 하며 쉽고 재미있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월 50만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9%이고 주사위를 굴리는 게임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연 0.2%, 게임 내 코인을 모아 레벨 10에 도달 하면 연 0.4%의 우대금리를 받아 최고 연 2.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 국가금연 지원서비스와 연계해 ‘금연 성공 적금’을 내놨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앞두고 금연을 다짐하는 고객들이 적금 가입을 통해 금연 성공과 함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연성공 적금’을 가입할 경우 ‘금연응원 알람서비스’ 역시 동시에 신청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매일 금연응원 메시지를 발송하며 고객은 원하는 저축금액을 문자로 회신해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다. 개인 대상으로 매일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연 1.0%에 금연응원 메시지 회신 또는 HAI뱅킹을 통해 100회차 이상 입금 시 연 0.5%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보건소 및 금연지원센터를 통한 금연 성공 판정 시 연 1.5%의 특별금리가 더해져 최종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BNK부산은행도 ‘담뱃값 적금’을 출시했다. 한 달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최고 금리는 연3.7%다. 부산은행의 앱 썸뱅크에서 입력한 담뱃값(1갑에 1만원)만큼 저축이 된다. 부산은행 썸뱅크 앱을 통해 가입하면 0.3%, 썸뱅크 앱에서 출석체크를 하면 최대 1.5%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고 연 3.7%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다이어트, 효도 등 올해 목표를 실천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위비 꾹 적금’의 금리가 최대 연 2.50%다. 1년 기준 연 1.9%의 기본금리를 받는데, 여기에 목표달성에 따라 0.6%의 추가금리를 얻으면 최고 연 2.5%까지 금리가 높아진다. 다이어트를 계획했다면 매일 알림 메시지를 받고서 다짐 성공을 터치하면 1만원, 실패를 터치하면 5,000원이 적금으로 이체돼 실천을 독려한다. 자동이체를 통해 6개월에 12회, 1년에 24회 이상을 적립해야 한다. 농협은행의 ‘NH올원해봄적금’도 올원뱅크 앱에서 도전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도전 목표는 금연, 체중감량, 커피 안 마시기 등이다. 매일 도전 목표를 달성한 뒤 ‘해봄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저축(최소금액 1,000원)되고 한 달에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100회 이상 도전 성공 시 0.7%, 만기 저축액 200만원 이상일 경우 0.3% 등 최대 1%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금리는 2.5%다.

새해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월 적립액도 100만원 수준까지 높이고 싶다면 신한은행 ‘헬스플러스 적금’을 고려할만하다. 매월 1,000원부터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목표형 적금이다. 최저 연 1.75%에서 신한카드 우대, 모바일 우대에 더해 스마트 건강관리 우대(0.1%포인트)를 적용받아 최대 연 2.0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과 제휴한 건강관리 앱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만기일 전까지 △걷기 마일리지 10만보 이상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모두 10일 이상 기록 △수면패턴을 10일 이상 기록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된다.

소액이지만 꾸준히 적금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DGB대구은행의 ‘세븐적금’이 있다. 매주 이체할 요일을 하루 정해 7개월 간 매주 적금하면 만기가 되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을 포함해 월 최고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며 기본이자 연 1.90%에 우대이자율 연 0.5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2.40%로 가입할 수 있다. 7개월 후에 이룰 목표를 설정해 동기 부여를 하며 행운의 캐릭터인 파랑새 모티브 DGB의 캐릭터 ‘단디’가 모바일 앱에서 7개월 간 목표 완성을 위해 응원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