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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봉쇄' 초강수에도...폐렴 속수무책

인근도시 황강도 철도운행 중단

사망 17명...중남미·러까지 확산

亞 주요 증시 일제히 곤두박질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발원지 후베이성의 성도 우한을 봉쇄하는 초강수를 뒀다. 감염자가 폭증하자 세계 각국은 전시상황에 준하는 검역에 나섰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10시(현지시각)부터 우한의 항공편과 기차·장거리버스 운영을 중단하고 대중교통 운행도 금지했다. 중국에서 1949년 이후 ‘성도급’ 도시가 봉쇄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첫 발병 시점에서 한 달이 넘은 데다 이미 많은 시민이 우한을 떠나 폐렴 확산 방지 효과는 미지수다.

우한 인근 도시 황강도 24일 0시 기준으로 철도·버스 운행을 중단하면서 향후 봉쇄되는 도시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감염환자는 계속 늘어 23일 현재 중국·중화권 확진자는 616명, 사망자는 17명이다. 캐나다·멕시코·브라질·러시아 등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한편 국내로도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건당국도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우한 국제항공노선 운항을 한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선전성분지수가 3.45%, 상하이종합지수는 2.75%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8% 내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93% 하락한 2,246.13에 마감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세종=조양준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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