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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인사·교육 직접 챙긴다

'최고인사책임자' 직위 맡기로





정몽원(사진) 한라그룹 회장이 그룹의 인사와 교육을 직접 맡는다.

한라그룹은 최근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Chief Human Resources Officer) 직위를 신설하고 정 회장이 직접 이 자리를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정 회장은 CHRO 외에도 한라그룹 인재양성의 산실인 한라인재개발원 원장도 겸임하며 그룹의 인사·교육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라그룹 측은 “정 회장이 ‘사람이 핵심자본’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인사 철학인 기백과 합력을 바탕으로 일류로 가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CHRO를 신설, 직접 인적자원 혁신을 지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라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204320)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하는 등 자율주행 등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만도는 한국 판교, 중국 베이징, 인도 델리·방갈로르, 미국 실리콘밸리·디트로이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R&D 거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R&D 투자도 매출액의 5%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한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40대인 이정석(49) 상무보를 만도브로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만도 R&D 센터의 김기영(41) 책임연구원을 연구소 첫 번째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강락원 한라GLS 상무보를 대표이사에 선임했으며 박도순 만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을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내부에서도 40대 최고경영자(CEO) 선임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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