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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시장 고급화 추세 뚜렷

■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9년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액 현황분석'

작년 車 판매대수 전년대비 1.8%↓ 금액 2.9%↑

국산 대당 평균 2,790만원, 수입차는 6,010만원

협회 "수입차와 경쟁위해 고급차 개발 시급"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59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액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179만5,000대로 전년보다 1.8% 줄었지만 판매금액은 59조230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

국산차 판매는 152만대로 전년보다 0.9% 감소했지만, 판매액은 42조4,890억원으로 4.2% 증가했다. 대당 평균가격은 2,790만원으로 5.2% 올랐다. 수입차는 판매가 27만5,000대로 6.0% 줄었고, 판매액도 16조5,340억원으로 0.3% 감소했다. 대당 평균가격은 6,010만원으로 6.1% 올랐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물량 기준 15.3%였지만,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28.0%였다. 보고서는 “국내 소비 수요의 고급화, 차별화가 확산하면서 국내 자동차 생산도 고부가가치 위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시장의 고급화 선호 경향 확대와 고급차 중심의 수입차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들도 고급차 개발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전기동력차는 지난해 총 143만3,000대가 팔려 전년 대비 14.6% 늘었다. 판매금액으로 보면 5조7,900억원으로 23.4% 증가했다. 전체 차량 중 전기동력차 비중은 9.8%였다.

정만기 협회 회장은 “작년 내수 시장은 판매 정체를 보였지만 수요의 고급화·차별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기에 신차를 개발하고 정부는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보조금 정책 재편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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