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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내달 6일 개막

용혜인(왼쪽 네번째)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용혜인 조직위 대변인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등 3만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와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 등 크게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개막식에서는 기본소득 정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2020 기본소득 경기선언’이 발표된다. 선언에는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지자체장을 비롯해 해외에서 정책을 실행하거나 실험 중인 국가의 고위 관계자 및 해외 저명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70명의 국내·외 석학과 지자체장, 해외 정부 및 연구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정책 포럼을 펼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기본소득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전시회는 경기도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기본소득과 지역 화폐 정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각 전시관에서는 지역화폐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기본소득 다문화 말하기 대회, 전국 대학생 원탁토론회 등 양방향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참관객의 참여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조승연 강사의 라이브 인문학 토크쇼, 이원일 셰프 쿡 토크쇼, 인기 캐릭터 공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정 위원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전례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기존의 복지제도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를 논의하는 정책축제인 기본소득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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