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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계열 인사키워드는 '성과주의·여성 발탁· 미래 먹거리'

디스플레이 첫 여성 내부 임원 승진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신재호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삼성 전자계열사 임원 인사의 3대 키워드는 성과주의, 여성인재 발탁, 미래 먹거리로 요약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1일 2020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김범동·신재호·이청 부사장을 포함해 총 26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처음으로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여성 임원 승진자는 박향숙 중소형사업부 지원팀 상무, 김선화 중소형사업부 개발실 공정개발팀 상무 등 2명이다.



삼성SDI(006400)는 전무 승진자 4명을 포함해 총 18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SDI는 신규 거래선 확대와 차세대 제품 개발, 제조역량 강화에 기여한 김상균·박진·안병진·조용휘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과 성과주의에 기반해 승진 인사를 냈다. 아울러 배터리 부문 품질 업무를 담당하는 김진경 상무를 승진시켜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삼성전기(009150)는 전무 승진자 2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삼성전기의 임원 인사는 철저히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했다. 영업을 총괄하는 김시문 영업담당이 매출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으며 천진생산법인장을 거쳐 전장기술 조직을 이끌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조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김상남 MLCC전장제조기술그룹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기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MLCC 사업부문에서 전무 승진자 1명, 상무 승진자 3명 등 총 4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삼성SDS는 부사장 4명 등 총 1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삼성SDS는 여성 임원 두 명을 새로 승진시켜 전체 여성 임원 숫자는 역대 최다인 12명으로 늘어났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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