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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설 전시관 통해 "독도는 한국이 갑자기 점거한 것" 망언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영토문제담당상(장관)과 관련 지자체 대표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영토·주권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선전을 강화한 상설 전시관을 열었다.

20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도라노몬에 있는 미쓰이(三井)빌딩에서 일본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영토·주권 전시관’이 2년 만에 재개장됐다. 기존 전시관보다 규모는 7개 더 커졌으며 장소도 지하철 가까운 도심부로 이전됐다.

이날 오후 총리실 직속의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 주관으로 에토 담당상과 독도를 행정 구역으로 둔 시마네(島根)현의 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지사, 스즈키 나오미치(鈴木直道) 홋카이도 지사 등 지자체 관계자 등 1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영토·주권 전시관’ 개관식이 열렸다.

새 전시관은 출입구를 기준으로 지상 1층 왼쪽부터 쿠릴 4개 섬(북방영토), 독도,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등 러시아, 한국, 중국과 각각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는 3개 섬의 상설 전시공간을 차례로 갖췄다. ‘영토·주권 전시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관람객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새 ‘영토·주권 전시관’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것”이라 주장하며, “원래 전시관이 매우 좁아 넓은 곳을 찾아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독도는 일본이 쭉 영유했던 것인데, 전후 일본의 피점령 기간에 한국이 갑자기 점거한 것”이라면서 “아마도 그런 사실을 한국도 확실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시관 관람을 통해 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에토 영토담당상의 발언은 일본이 태평양전쟁 종료 뒤 미국 주도의 연합군 점령 통치를 받던 시기에 한국이 독도를 점거했다는 주장으로, 앞으로 전시관을 활용해 이 점을 집중 부각시킬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개관과 관련한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항의하면서 전시관의 폐쇄를 촉구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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