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홈파티 트렌드 확산에 따라 설날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족 먹거리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선물세트가 단일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면 홈파티용 선물세트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조합돼 있다.
과일 세트로는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조합한 ‘샤봉 세트(샤인머스켓 2송이+한라봉 4개, 6만9,800원)’를 선보였으며 온 가족이 돼지고기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삼겹살 1.2kg과 목심 1.2kg, 명이나물, 부지갱이 절임으로 구성한 돼지고기 세트(8만5,000원)도 준비했다.
슈퍼 푸드로 선정된 연어도 세트로 마련했다. ‘동원 훈제연어 실속 패밀리 세트’는 훈제연어 슬라이스 1.4kg과 훈제연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양파크림소스를 같이 구성했다. 가격은 8만8,000원으로 5+1 프로모션을 적용해 5세트 구매 시 1세트 추가 증정한다.
국민 주류가 된 와인세트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 설에는 처음으로 ‘가성비 와인 세트’를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국민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세트’를 3만9,6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이마트 와인 매출 순위 14위를 차지한 인기 호주 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와 지난 10월 새로 선보인 ‘피터르만 바로산 카버네’ 등 2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또 병당 가격이 1만원이 채 되지 않아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데일리 와인 세트’, 특정 와인 선물세트 2세트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와인 세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홈파티용 선물세트를 늘릴 것은 선물세트 택배 배송 접수가 끝나는 시점에는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가족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기준 설 D-5~D-1 기간 판매된 선물세트 현황을 보면 사전예약 판매 절대강자인 냉동 한우는 순위권 밖으로 밀리고 고향 방문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냉장 한우가 2위에 올랐다. 홈파티에 꼭 필요한 와인 세트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고, 단일 과일 세트보다 온 가족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혼합세트도 6위에 올랐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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