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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일 행사 대신 헌혈활동…코리아에셋證의 '실용주의 사회공헌'

기동호 대표 "의례적 행사 보다 사회공헌이 더 나아"

매년 진행하던 단합행사 폐지...적십자차량 불러 헌혈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이 창립기념일에 기념행사를 여는 대신 헌혈 활동을 벌였다. 의례적인 기업 행사에 돈을 들이는 대신 이를 나눔 활동에 쓰는 기동호(사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의 ‘실용주의’ 사회공헌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5일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임직원과 함께 헌혈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매년 단합행사를 겸해 진행하던 창립 기념행사는 아예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 대한적십자사의 헌혈 차량을 불러 헌혈 활동을 벌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측은 “추운 겨울 날씨에 학생들의 방학까지 겹치며 헌혈이 급격히 줄어 비상이 걸린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 대표의 사회공헌 철학과 관계가 깊다. 기 대표는 기업 부대행사에 드는 지출을 줄이는 대신 이를 사회공헌활동에 지불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2일 시무식을 여는 대신 사내 사회공헌활동 동아리인 ‘연리지나눔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시무식은 온라인을 통해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갈음했다. 기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시무식을 개최하는 비용으로 나눔활동을 추진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연탄나눔 활동,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 1사1촌 및 1사1병영 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기 대표는 “나눔과 섬김의 실천이라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이웃사랑 정신을 지속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15일 서울 여의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기동호(오른쪽 두번째) 대표와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버스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사진제공=코리아에셋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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