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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36년 경력의 공학 전문가가 알려준다

신간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이 출간됐다. 오랜 기간 IT 업계에 종사해온 저자는 IT 상식을 통해 세상의 변화는 물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누구나 알기 쉽게 전한다. 그동안 IT 분야를 어렵게만 느꼈다면 주목해 볼 만하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IT 기술의 현실을 직시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IT 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알면 미래 사회의 모습까지 예측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던진다. IT 분야에 아무런 상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출퇴근길 소비하는 짧은 시간에 읽을 정도로 챕터의 내용이 간결하다. 또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풀이해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상식을 쌓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직접 사례를 대입해 즉시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4장으로 나뉜 책은 국내 IT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진단으로 통찰을 제시하며 현재, 트렌드, 미래의 시각에서 풀이를 이어가 전문가와도 담소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상식을 쌓을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아냈다.

도서는 첫 장에서 빅데이터, SNS, 공유경제 서비스 등 현대인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IT 기술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과거와 현재의 IT 분야를 비교해보며 현재 대한민국 IT 산업을 진단하기도 한다. 책에서는 ‘응답하라 1988’을 사례로 들며, 당시의 IT 기술의 모습과 현재 의 암호화폐 열풍까지 급속도로 발전한 현재의 기술을 기준해 친절한 설명을 이어간다.

2장에서는 기업 조직을 중심으로 IT 기술을 살펴보며 기술이 현실에서 활용되는 현황에 대해 실감나게 정리한다. 기업의 정보시스템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 주장하는 저자는 날씨를 예상하는 일기예보와 같이 경영 역시도 기술 시스템을 활용하면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 기업들이 보안·정보 시스템을 활용함에 있어, 과연 물 샐 틈 없는 보안이 가능한지에 대한 점검의 시각도 함께 제시한다.



이어 다음 장에는 IT 산업에 부는 바람은 국내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소고와 함께 소프트웨어 벤처 및 개발자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B2B IT의 몰락 과정을 들여다보며 새로운 기회에 대해 논의해보는 부분은 흥미롭다. 아마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기도 할 것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미래 사회를 바꿀 혁신적인 IT 기술과 그로 인해 미래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예측해보는 것을 끝으로 한다. 특히 영화 ‘인터스텔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터미네이터’, ‘바이센테니얼맨’ 등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전개는 책의 주요한 특징이기도 하다.

포항공대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저자 정철환은 36년간 IT 분야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며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최대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한편, 유수의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연구 활동을 이어오던 저자는 스스로 ‘해볼 건 다 해본 IT 쟁이’라고 자부한다. 그는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IT 전문 상식을 알기 쉽게 풀이하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내용을 정리했다.”라며 “출퇴근길의 자투리 시간으로도 기술을 논할 수 있는 소양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라는 책 소개를 남겼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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