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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완화-핵 포기' 안 바꾸겠다는 北

트럼프 '김정은 생일 축하'에도

"韓 설레발…美는 장사꾼" 비난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




북한이 지난 11일 김계관 외무성 고문의 담화를 통해 한국과 미국을 향해 두 개의 날을 동시에 세웠다. 한국에는 “미국 대통령의 생일축하인사를 대긴급 전달한다고 하면서 설레발을 치고 있다”고 조롱했고 미국에는 “속아서 지난 시기처럼 시간을 버리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의 협상을 거부했다. ★관련기사 8면

특히 김 고문은 “일부 유엔 제재와 나라의 중핵적인 핵시설을 통째로 바꾸자고 제안했던 베트남에서와 같은 협상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장사꾼처럼 바꿈질할 의욕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연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띄운 ‘한반도 촉진자론’에 대해서는 “한집안 족속도 아니다” “주제 넘는 일” 등의 표현을 써가며 통미봉남을 강조하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북한을 상황관리하에 두려는 미국에 대해서는 대립각을 세운 것이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기대와 미련 없이 정면돌파전을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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