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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거래소, ‘조국 사태’ 더블유에프엠 상폐 심사 내달로 연기

9일 예정된 시장위원회 취소…내달 3일 상폐 여부 결정

거래소 "심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 미칠 사안 있을 시 연장 가능"

WFM 공개매각 나서…일정 고려해 심사 유보한 듯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를 통해 투자한 더블유에프엠(035290)(WFM)의 상장폐지 결정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최근 WFM 경영진은 상장 적격성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를 매물로 내놨다.

한국거래소는 9일 열기로 예정한 WFM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다음 달 3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33조의2제10항에 따르면 거래소는 시장위원회의 심의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이 위원회 개최 시점 이후 예정된 경우 최장 15일까지 그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거래소는 WFM의 경영권 매각 일정을 고려해 판단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WFM은 회사를 매물로 내놓고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매각 관련 세부 일정은 이달 17일 결정된다. 거래소가 15영업일을 연장했고 그 사이 겹친 설 연휴를 고려하면 회사는 상장 적격성 심사까지 약 3주간의 시간을 벌게 됐다.

현재 WFM의 최대주주는 우국환 신성석유 대표다. 우 대표의 지분 5.17%를 포함해 신성석유와 유니퀀컴홀딩스·신우에너지 등 관계자가 총 9.96%를 보유하고 있다. 상상인(038540)플러스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도 회사의 지분 약 14%의 처분 권한을 갖고 있다. WFM의 직전 최대주주였던 코링크PE가 담보로 맡긴 주식의 기한이익을 상실해 당시 채권자였던 상상인 측이 처분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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